다행히도 이 중에 여태까지 망한 회사는 없다! 2개 회사는 코스닥에 상장까지 했다는 사실!
액토즈소프트(Actoz Soft)
회사가 상장할때에 회사이름 유래를 다시정리했는데, OZ를 오즈의마법사의 상상의 세계로 대체하고, 현실적인 OZ를 꿈꾼다는 뜻으로 좀 더 미화하여 외부에 발표했다.
(액토즈소프트의 옛날 로고. OZ의 필기체를 형상화.
내가 그렸다!!!!
10년간 이 로고를 사용해 오다가 서수길 사장때 사내공모전을 거쳐
내가 그렸다!!!!
10년간 이 로고를 사용해 오다가 서수길 사장때 사내공모전을 거쳐
현재의 별모양 로고로 바뀌었다)
90년대에 회사이름 지을 때에는 규칙이 아주 빡빡해서, 다른 누군가가 사용한 이름과 살짝만 비슷해도 사용할 수가 없었다.
원래 회사설립 즈음에 연구실 형태를 띠고 있었는데, 이 때 부르던 이름이 'NOA'였다. 이 정도 이름은 너무 흔해서 회사이름으로 사용할 수가 없었다. 이 이외도 우리가 준비한 몇가지 멋진 이름들은 번번히 퇴짜를 맞고 말았다.
그래서 당시 멤버들이 여러가지 아이디어들을 모았는데, 디지털(1,0)을 의미하는 One,Zero의 앞자를 따서 OZ, 혹은 A부터 Z까지라는 의미의 ATOZ등의 단어들을 생각해 냈다. 그렇지만 이런 단순한 단어들이 쉽게 등록될 수 있었을까? ㅎㅎ
몇 번 힘들게 왔다갔다 하다가, 지금까지 나온 단어들의 복잡한 조합들을 왕창 준비해 갔는데 ( Impact, Real, Big + OZ, NOA, ... 등등의 온갖 단어 조합) 이 중에 등록가능한 첫번째 이름이 "액토즈소프트"였던거다! 당시에, 매번 등기소에서 이름 거절당하는데 지친 이종호(이종현이 아님) 사장님의 말씀이 아직도 귀에 선하다.
"야.. 다른거 수십개 입력해봤는데 다 안되는데... 되는거 이거 걍 액토즈로 하자. 액토즈 이름 좋네!"
이렇게 하여 이 이름의 16년 역사가 시작되었다.
재미있는 것은, ACTOZ의 스펠링을 반대로 하면 Z..... 가 되는데, 이름 지은 사람들이 전혀 의도하지 않는 결과다. 하지만 처음부터 우리들도 이미 알고는 있었다 ㅎㅎ
또, 네티즌들이 한글타이핑 상태에서 actoz를 입력하면 "ㅁㅊ샠"이 된다고 알려왔는데, 이것또한 정말 기발하다. 역시 작명자가 전혀 의도하지 않은 바다.
http://www.actoz.com/ (이름짓는데 닷컴도메인 확보는 필수다)
위메이드 엔터테인먼드 (Wemade Entertainment) : We Made + (명사)
뒤에 어떤 단어가 오든지 "우리가 만들었다!"라고 거만의 끝장을 보여주는 이름이다. 이 이름은 원래는 회사이름이 아니었고, 내가 그냥 좋아서 등록해 놓은 도메인네임 wemade.com 이었다가, 박관호(현 위메이드 의장)씨가 액토즈로부터 분리 독립하면서 회사이름으로 사용하게 되었다.
이 회사는 미르의전설 시리즈로 대박을 내면서 우리나라 게임역사게 큰 자취를 남겼고, 최근에는 모바일 디바이스게임에서 맹활약을 펼치면서 잘 나가고 있다.
http://www.wemade.com/ (이름짓는데 닷컴도메인 확보는 필수다)
아라아이디시 (ARAIDC)
'아라' 시리즈 첫번째 회사. 액토즈소프트 전무였던 현영권님이 독립하여 창업한 회사다. "포레스티아 이야기"와 "노리텔"로 꽤나 유명세를 탔었다.
(엄청난 기대를 모았던 포레스티아 이야기)
(노리텔 스크린샷)
아라게임즈 (Aragames) 2012
'아라'시리즈의 두번째작? 지금 다니고 있는 회사다! 감성커뮤니케이션 주제로 한 서비스와 게임들을 만들어 나가고자 한다. '아라'는 바다보다 더 큰 대양을 뜻하는 순우리말.
아라게임즈 많이 사랑해 주세요! http://www.aragames.com/
소곤소곤 게임도 절찬리 개발중! http://www.sogonsogon.com/
2012.10.30 업데이트. 제갈호준님의 의견에 따라 'ATOZ' 내용을 추가하였음.



